삼성을 견제할 만한 전력으로 평가 받던 SK와이번스가 후반기 프로야구 판도의 반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FA대박을 터트렸지만 이름값을 못미치던 최정이 살아났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대부분의 선수가 라인업을 채웠기에 김용희 감독도 든든해보입니다. 밴와트를 대신해 일본에서 유턴한 새든이 SK시절 위력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는 전력이 재구성될 듯 합니다. 1위에서부터 6위까지 승차가 근소합니다. 이런 시즌이 30여년 프로야구역사에 또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치열한 올시즌 프로야구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시즌초반 승리자판기였던 10구단 KT와 매경기 역전의 명수로 자리매김한 김성근 감독의 한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SK는 1위 삼성과는 5게임 반차, 5위 한화와는 1게임 차이로 6위에 랭크되 있습니다. 3분의 2를 향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