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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2002]'피구도 집으로 돌려보낸' 2002 태극전사들

대한민국의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벨기에에 0-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홍명보 호는 실패한 월드컵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오른 상태입니다. 기대도 컸지만 초보감독이 세계의 벽을 넘기엔 너무도 높았습니다. 2002한일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포르투갈이었습니다.월드컵이 시작하기 전 월드스타 피구는(당시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을 우승후보로 보지말라”라며 엄살을 떨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완파하고 무패로 예선 1위를 달성하며 32강이 겨루는 월드컵에 진출한 강팀이었습니다. 누구도 포르투갈의 침몰을 예상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대~한민국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포르투갈은 미국에 패해 1승 1패로 마지막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양 팀 모두 한 ..

스토리텔링 2024.12.13

[다시 보는 2002]'복수냐? 수성이냐?' 전차군단과 삼바축구의 2002데자뷰

전차군단과 삼바축구가 9일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맞붙습니다. 2002년 결승전 주인공들입니다. 12년만에 다시 만난 독일과 브라질의 재격돌 결과가 어떻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콜롬비아와의 8강전 브라질의 주포 레이마르의 부상이탈은 큰 아쉬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02년 독일은 클로제, 올리버 칸이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고 브라질은 히바우두와 호나우두가 득점왕 경쟁을 벌이며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도달했습니다. ‘다시 보는 2002’ 마지막 순서로 2002한일월드컵의 대미, 삼바축구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의 일전을 리뷰해 봅니다.브라질 우승의 두 축(득점왕,mvp경쟁까지했던) 히바우두와 호나우두가 월드컵에 뽀뽀를 하는 장면입니다. 외신기자들과 몸싸움을 벌여야 했던 아주 짧은 순간이었는데, ..

스토리텔링 2024.12.13

[다시 보는 2002]'황새의 붕대투혼 그리고 요즘과 다른 붉은악마들의 열정'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 대한민국의 조별예선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입니다. 2002년 조별예선 2차전 상대는 미국이었습니다.미국전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바로 동점골 주인공 안정환의 골세리머니였습니다. 오노액션을 풍자한 안정환과 이천수 주연의 골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장속으로 빠져보실까요?뒤쪽의 이천수 선수가 손을 드는 장면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결승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2위로 달리고 있던 안톤 오노가 마치 김동성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 것처럼 손을 드는 모습을 열연하고 있는 것.안정환 선수는 뒷짐을 지고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스케이트질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오노액션(Oh-No ac..

스토리텔링 2024.12.13

[다시 보는 2002]우승후보 '무적함대의 몰락'은 2002 프랑스 데자뷰

무적함대가 ‘무력함대’로 전락한 2014브라질월드컵, 이번 월드컵 가장 큰 이변중 하나입니다. 네델란드에 1-5로 역전패한 스페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칠레에게 2-0으로 무릎을 꿇고 예선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예선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다니...축구팬들의 아쉬움이 클듯합니다.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2002한일월드컵의 가장 큰 이변은 무엇입니까? 그때도 축구강국들의 몰락이 가장 큰 뉴스이자 이변이었습니다. 특히 FIFA랭킹 1위 프랑스와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나, 축구종가 영국(아르헨티나와 한 조)의 예선 탈락은 많은 축구팬들을 경악케 할 만큼 아쉬움이 큰 탈락이었습니다.그중에서 프랑스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던 중 지단이 부상을 당..

스토리텔링 2024.12.13

[다시 보는 2002]폴란드전 결승골 맏형 '황새의 눈물'을 기억하며

몇 시간 후면 2104브라질월드컵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가 열립니다. 여섯번째 이야기는 대한민국 월드컵 첫승을 기록한 폴란드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입니다.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보고 뒤늦게 이 스토리를 보더라도 승패와 상관없이 2002년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사진은 경기를 마치고 맏형 황선홍이 송종국 김남일을 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태극전사 중 가장 오랫동안 꿈*을 꾸었던 첫 승리를 자신의 발로 열었던 황선홍이기에 남다른 감회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2002년 함께 꿈을 이뤘던 선수들 중 차두리, 송종국, 안정환, 이영표, 김남일, 이운재 등은 이번 월드컵 해설자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월드컵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황선홍과 함께 최고참이었던 홍명보 감독은..

스토리텔링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