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톡스^^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스토리텔링 151

훔친다. 고로 존재한다! [카메라톡스2005}

주초반 삼성과의 3연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침체에 빠지며 타율이2할 5푼까지 떨어졌던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리그1위팀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날노장은 살아있음을 발로 보여줬다.'KBO리그 최고의 대도답게 출루만 하면 투수의 집중견제를 받았지만 '나가면 훔친다'라는 그의주루공식은 작동했다.  두산 선발 키퍼는 컨트롤이 흔들리며 3회 대거 연속안타로 4실점하며 마운드를넘겨야 했다.첫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듯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이종범. 하지만 잽싸게 2루를 향해 달렸지만 잘나가는 포수 홍성흔의 정확한 송구에 태그아웃되고만다.35세에 접어든 대도 이종범도 예전같지 않다는 주위의 우려를 의식한듯 바로 2루를훔쳤지만 나이의 무게는 감당하기 어려운듯 보였다. 일본진출전만해도 ..

스토리텔링 08:19:36

장관도 놀랐다..보아의 인기에!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열풍을 태풍으로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19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출범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엔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었는데...... 단연 보아가 눈에 띄더군요. 이 행사의 공식적인 호스트라 할 수 있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한때 같은 업계 종사자였던 강제규감독을 반갑게 맞고 있다. 강제규 감독은 최근까지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블록버스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총지휘하여, 개봉을 앞두고있다. 흥행감독은 아니였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의 영화를 만들다 문화관광부 장관에 오른 이창동장관이 남다르게 강제규감독을 맞아 주는 모습이었다.이어 이수만과 SM사단의 대표주자인 보아가 등장하자,악수를 나누고 자신의 옆자리로 보아를 안내..

스토리텔링 2024.12.18

'카메라톡스에게는 최악이었던' 2009 WBC 취재이야기

아래글은 지난 봄 미국에서 벌어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취재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기자협회 계간지인 '사진기자'에 실렸던 글을 옮겨놓은 것이고 본 블로거의 경험을 전하기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아주오래된 카메라톡스' 카테고리에서는 스포츠사진기자 생활동안 겪은 경험, 추억을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카메라톡스 이보다 더 나쁠수 있을까?WBC 우승! 꿈같은 전설이 지난해 올림픽에 이어 또한번 일어날수도 있는 역사적인 순간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또 하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순간 오금이 저려온다.마음 한켠으론 15년이란 케케묵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주위의 강력한 선후배들의 틈바구니에서 곁눈질 혹은 육감적인 냄새에 몸을 맡기는 노련함이 있었건만,  오늘은 안통할 것 같다는..

스토리텔링 2024.12.18

갈매기둥지는 내가 지킨다. 롯데 강민호 홈커밍! [카메라톡스2009]

한달만에 복귀한 강민호.무슨 억울한 일이 있길래 땅을 치며............아쉬워하고 있는 걸까요?부산 야구의 아이콘, 갈매기 둥지를 지키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한달여 결장만에 1군에 복귀했다.오른팔꿈치 통증으로 미국까지 건너가 검사를 받았지만 수술이 필요없다는 결과를 받고 2군에서의 실전검증없이 바로 1군에 복귀한 강민호.사진은 2회말 정보명의 2루타때 1루에서부터 전력질주한 휴유증(?)으로 가쁜 숨을 몰아서고 있는 장면이다.복귀하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강민호의 생일이라는군요. 경기가 시작되기전 그동안 안방을 잘지켜준 장성우를 대신해 선발이 예정된 강민호. 나름대로 긴장이 된듯 그라운드에 나서기전 시원하게 물을 들이키고 있더군요. 그 장면을 보고 오늘은 강민호선수로 카메라토킹을 해볼까라..

스토리텔링 2024.12.18

'악동의 진수'를 보여주마! 다시보는 2002월드컵

2002한일월드컵 16강전,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2002년 6월 18일..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이 조별예선을 마치고 올라와 첫 본선 한판승부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사진을 되돌아 보면서 유독 눈에 띠는 장면이 있어 이탈리아전 전체 포스팅에 앞서 '이 한장의 사진'코너에 소개시켜볼까 합니다.다름아닌 이탈리아의 전설이 된 말디니 집안의 "파울로 말디니'와 한판(?)을 벌인 이천수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악동' 이천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경기,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이천수가 이탈리아 수비의 핵 파울로 말디니와 볼을 다투다 뒷통수에 정타(?)를 날리는 장면입니다. 당시 신문에 이 사진이 실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렸다면 아마 난리가 나지..

스토리텔링 2024.12.18

'이동국의 찡기멍기',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동국따라잡기.[카메라톡스2009]

20일(지난 일요일) 카메라톡스는 부산과 전북의 경기가 벌어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단연 눈에 띠는 선수는 다름아닌 전북에 와서 그의 골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풍운아 이동국이였습니다. 대표팀 재승선을 둘러싸고  많은 뒷얘기를 나았던 이동국이 한국프로축구의 최고 골잡이임은 분명합니다만 그를 둘러싼 많은 의문이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수 없습니다.포항과의 컵대회결승전에서 대패하며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라이언킹의 가슴찡하고 머리 멍하게하는(카메라톡스는 이를 찡기멍기라 부릅니다.) 명장면들을 카메라톡스와 함께 만나 보실까요.이동국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많지만 무엇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은 다름아닌 '게으른 천재'라는 별명입니다.아마 그도 가장 듣고 싶..

스토리텔링 2024.12.18

턱돌이, 꿀벅지 '유이' 습격사건[카메라톡스2009]

카메라톡스는  장안의 화제라는 그 소녀를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유이라는 이름보다 *벅지라는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녑니다. 여성의 허벅지에 꿀을 발라(?)놓은 단어가 왠지 품위있어보이지 않아서 더더욱 쓰고 싶지 않더군요. 이를 의식하는듯 그의 부친, 히어로즈 2군김성갑코치는 자랑스런 딸이 등장하는 1군 마지막경기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자랑스러움과 더불어 묘한 감정이 있었지 않았나 감히 추측해봅니다.*벅지가 더 없어보인다고 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최소한의 카메라톡스의 예의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목에는 어쩔수 없이 썼음을 너른 맘으로 받아주시기를...... 카메라톡스와 함께 그녀의 야구장나들이를 따라가보실까요...주인공은 유이와 히어로즈의 아이콘을 넘어 한국프로야구의 아이콘이..

스토리텔링 2024.12.18

기아 마의 9회초, 운명의 장난이었다! [카메라톡스2009]

원점으로 돌아간 한국시리즈......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기아는 모처럼 하위타선의 타격이 살아나며 희망을 본 것을 위안으로 삼을수 밖에 없는 4차전을 치렀습니다.역전승을 노리며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보여줬지만 결국 '야신'에게 무릅을 꿇고 말아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타난 묘한 징크스(선취점하면 승리)를 깨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막강 sk불펜 좌완 이승호와 우완 윤길현을 상대로 1-4상황을 뒤집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기아타이거즈의 끈질기지만 2% 부족한 9회초 공격을 카메라토킹해 봅니다.윤길현은 2008년 기아와 묘한 악연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혹시 모르신다면 검색하면 다 나온다는거........9회초 기아는 sk에 4점을 내주고 이..

스토리텔링 2024.12.18

타이거즈 V10, 카메라톡스와 함께 다시보기! [카메라톡스2009]

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역사에 길이 남을 한획을 그었습니다.  늦은 감은 잊지만 그 감동이 너무나 컸기에 카메라톡스가 그 역사의 현장을 재구성해봅니다.   프로야구를 취재하며 가장 흥분되는 장면중에 으뜸이 끝내기홈런이라고 감히 말하는 카메라톡스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시리즈를 끝내는 홈런을 지켜봤다는 건 참으로 말로표현하기 힘든 극한 스포츠의 묘미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002년 삼성이 LG를 상대로 한국시리즈를 벌였는데 6차전에서 이승엽의 극적인 3점동점홈런에 이어 마해영이 끝내기홈런을 터트려 달구벌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말그대로 7차전 벼랑끝에서 패색이 짙었던 팀이 뒤집기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것도 1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V10이라는 여원을 풀었다..

스토리텔링 2024.12.18

눈물의 파티! 한국시리즈 끝내기홈런의 잔상[카메라톡스2009]

2009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한 나지완의 끝내기홈런이 벌써 지난 추억이 되버린 듯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기아 선수들이 한참동안이나 눈물을 퍼붓던 장면은 여진히 기억의 잔상으로 남아 스포츠의 묘미를 새삼 절감하게 만듭니다. 승리의 기쁨만큼 잊을수 없는 사나이들의 눈물을 카메라톡스와 함께~~~~이날의 주인공입니다.거의 대성통곡 수준으로 기쁨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나지완의 카타르시스는 아마  절정에 달하지 않았을까요?  이분(누군지 몰라서)과 한참 동안이나 부둥켜 안고 울던 나지완..... 고대후배 정근우와 충돌직전까지 갔던 3차전에 이어 6차전에서도 나지완과 언쟁(?)을 벌이던 정근우를 제압하던 김종국선숩니다. 비록 신인왕에 한발 다가선 안치홍(lg의 안치용과 많이 ..

스토리텔링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