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NBA진출을 선언한 김승현은 대단했다! 1차전 승리로 물오른 오리온스는 전반 김승현의 눈부신 득점과 도움으로 난적 LG를 따돌리고 4강진출 휘파람을 불 것 같았다. 전반에만 12득점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차전 주인공을 예약하는 듯했다.대형 태극기와 함께 애국가가 울려펴지며 2차전 열전은 시작됐다. 대형 태극기가 전혀 낮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골 밑을 파고 드는 김승현....빠른발을 이용한 골밑 휘젓기는 외곽 찬스를 만들어주는 김승현의 특기다.송영진과 토마스를 골 밑으로 끌어들여 외곽 레이저에게 볼을 배급하고 있는 김승현..바로 레이저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송영진을 따돌리고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김승현. 그를 어떻게 잡느냐가 LG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키포인트였다. 하지만 김승현의 전반 활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