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톡스^^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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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전사들 1승이 목말라!

투르크전사들이 혼신의 힘을 불사르며 승리를 향해 뛰었지만 후반 7분여를 남기고 동점골을 내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브라질에 아쉬운 역전패와 두명이 퇴장당하는 전력누수를 겪고 있는 터키지만 양팀의 대결은 총만 들지 않았지 '전쟁'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다 잡은 고기를 놓친 터키선수들이 90분동안 쌓인 거친 몸싸움에 화가 난 나머지 코스타리카 선수들과 다시한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귀네슈 터키감독이 선수들을 가로막으며 충돌을 저지하고 있다.터키는 후반 11분 벨로졸루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사스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날려 수비수 맞고 튀어나온 볼을 제차 슈팅코스타리카의 그물을 뒤흔들며 브라질전 패배에도 불구 16강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하지만 코스타리카는 1-0으로 뒤지던..

스토리텔링 2024.12.22

나를 잊진 않았겠죠?[카메라톡스2004]

REMEMBER 2002 5일째, 부산에서 역사가 이루어졌다!!!  500일간의 험난한 행로를 마무리 하는 월드컵 D조 예선 첫경기 대한민국과 폴란드가맞붙었다. 첫경기의 승패가 나머지 경기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정설로 누구도 양보할수 없는 경기였다. 한국축구의 반환점이자 역사가 되어버린 월드컵 첫승의 행복한 기억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자. 엥겔이냐? 아님 히딩크냐? 두감독이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경기를 관찰하고 있다. 과연 누가 명예로운 모습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될지 자뭇 궁금한 순간이었다. '나는 승리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월드컵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던 히딩크감독도 경기휘슬과 함께 킥오프되자 평소와 달리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며 경기를 주시하고 있었다. 게임은 어느팀이 첫골을..

카테고리 없음 2024.12.21

이탈리아의 빗장을 열어제친 안정환, 월드컵 첫 토너먼트 승리[카메라톡스2004]

조별예선 첫승에 이어 16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오른 대~한민국.한번 쓰기 시작한 '대~한민국' 축구역사는 거칠줄 모르는 태극전사의 엔진에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조별 예선 마지막경기 포루투갈전 1-0승리라는 기쁨을 또한번 안기며 이제는 수비의 달인,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16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역시 아무도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할 수 없는 강적을 만난것이죠.90분간 진행되는 경기에서 수많은 반칙과 교묘한 시뮬레이션이 반복되는 게 축구입니다. 심판이 그걸 다 잡아내고 칼로 잰듯이 객관적으로 공평해진다는건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유튜브에 진작부터 나돌았던 그 동영상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파울을 당하는 장면만 교묘히 끌어다 놓았더군요. 반대로 우리나라가 당하는 장면만 가져다 놓..

카테고리 없음 2024.12.21

테리우스 안정환과 오노액션 이천수 [카메라톡스2004]

대한민국의 예선 두번째 상대는 미국이다. 1승을 안고 있는 두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다.폴란드전 부상을 입은 황선홍과 유상철은 예상을 깨고 미국전 선발라인업에 포함되며 공수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하지만 눈썹위가 찢어진 황선홍은 결국 후반 안정환과 교체되어 나갔다.  박지성마저 발등 부상을 입고 전반 이천수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벤치로 물러나는 박지성. 히딩크호는 월드컵 두번째경기까지 치르면서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왼쪽공격을 맡은 이천수가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고 있다.이날 이천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나중에 밝히겠다.히딩크감독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평소 왼발킥이 정확한데다 이 날도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여러 차례 ..

스토리텔링 2024.12.21

'이겼으니 벗으리라!' 튀르키에와 브라질 두번째 이야기[카메라톡스2004]

브라질-터키전 이어집니다.한편 후반 히바우드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호나우두와 함께 기뻐하는 호나우딩뉴는 후반 둘다 교체투입 벤치를 지키고 있었다. 자신의 동점골로 1-1 동점인 상황에서 스콜라리감독의 부름을 받고 벤치로 들어서는 호나우두. 월드컵내내 둘과의 불화섞인 소문과 보도로 관심의 촛점이 되기도 했던 두인물. 소콜라리감독은 이번 한국대표팀 감독 물망에도 오른 후보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역시의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라는 정설대로 돈을 택한 스콜라리감독. 나머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스콜라리감독과 호나우두. 하지만 경기막판루이장이 얻어낸 페널티킥을히바우두가 성공시키자 터키선수들은 그 좋던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벤치로 ..

스토리텔링 2024.12.21

골넣는 골키퍼 칠라베르트, 고개떨군 스페인전 [카메라톡스2004]

2002한일월드컵 남미지역예선 브라질전에서 저지른 불미스런 행동(상대선수에 침을 밷은 행동)으로 3게임 출장금지 처분을받은 칠라베르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02한일월드컵 첫 경기를 건너 뛰고 7일스페인전에 출격했다. 남아공과의 경기때 벤치를 지켜야했던 칠라베르트가 경기시작전 파라과이를 응원하는 응원단에 가슴깊이 감사한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스타기질을 발휘하고 있다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골넣는 골키퍼의 명성을 알리기라도 하듯 경기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관중들과 눈을 맞추며응원을 이끌어내며 선전을 다짐했다. 하지만 튀는행동만큼 승리의 여신은 그의 편에 서 있지 않았다. 전반전 스페인 수비수의 자책골로 1-0으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모리엔테스와 라울이 버티는 최전방의 공격력을 막기엔 이제 더이상 칠라베르트의 ..

카테고리 없음 2024.12.21

[카메라톡스2014]SK 볼도그(Ball Dog) 미르 '꽁무니 뺀 사연'

2014프로야구 앞선 두 경기를 SK가 독식한 가운데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와이번스 도그-데이(Dog Day)를 맞아 와이번스 독(Ball Dog-볼배달하는 개)으로 활약했던 미르가 시각장애인 이강원 씨와 함께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르는 배트걸 대신 주심에게 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시구자 이강원 씨가 시구를 하러 나서고 볼배달에 나섰던 미르가 도중에 다시 주인한테 꽁무니를 빼는 일이 발생, 경기를 시작해야할 관계자들을 당혹게 했습니다.장사 하루 이틀 하는 개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는지 현장속으로 카메라톡스와 함께 빠져보실까요?그라운드로 나서는 미르... …나 돌아갈래..

스토리텔링 2024.12.21

삼바의 세계로... 튀르키에와 브라질의 한판승부[카메라톡스2004]

REMEMBER 2002,  DAY 4 터키-브라질 C조예선 2002년 이후 형제나라로 더욱더 가까워진 터키가 삼바리듬의 현란한 브라질축구와 일합을 겨뤘다. C조에 시드를 배정받아 비교적 수월한 예선 통과가 예상된 브라질이였지만 투르크전사들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가 패기에 혼쭐이 났다.호나우두를 전담마크하고 있는 선수는 후반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반칙으로 김영주주심으로부터 퇴장당한 알파이외잘란이다. 현재 인천FC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프랑스 월드컵이후 끈질긴 부상의 함정에 빠졌던 호나우두가 후반 결정적인 히바우두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 부활을 알리며 브라질의 우승희망을 부풀렸던 브라질과 터키경기를 사진으로 되짚어 보자. 경기장 주변은 일찌감치 멀리 남미에서 건너온 삼바리듬으로 흥겨운 ..

스토리텔링 2024.12.20

'REMEMBER 2002' 20002년을 기억하며[카메라톡스2004]

(2002년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 어느덧 2002년의 뜨거웠던 월드컵의 추억이 2년이라는 세월을 삼켜버렸습니다. 이전과 달리 5월말임에도 한여름 날씨를 보이며 월드컵 열기로 한층 뜨겁게 달궜던 시간들이었죠.  지금부터 스포츠서울 사진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참가했던 2002 한일월드컵시작부터 2002년 브라질과 독일 결승전까지를 하루 하루 사진으로 추억해보려 합니다. 추억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2002년 5월 26일은 한국이 세계랭킹 1위였던 프랑스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치뤘던 마지막 평가전이 벌어졌던 날입니다. 2004년 오늘은 부처님오신 날이군요.  히딩크의 추억의 결정판이었죠, 세계최강이라는 프랑스를 맞아 첫골을 내주고도 연속골을  터트리며 히딩크에 대한 그동안..

스토리텔링 2024.12.20

Korean dream을 접은 코엘류 [카메라톡스2004]

'2002년 히딩크의 전설'을 이어받아 한국대표팀을 지휘했던 코엘류감독이 1년 2개월여의 한국생활을 마감했다.  이상하리만치 운도 따르지 않았던 코엘류감독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또한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만 담아가기를 바라며  19일 축구협회를 떠나는 코엘류감독을 따라가 보았다.14개월여의 한국대표팀을 맡아온 코엘류감독 몇가지 불미스런 기록으로 인해 스러져 갈수 밖에 없는 처지......하지만얼마전 유상철선수가 한국대표팀에 던진 일침이 생각난다. 월드컵 환상을 잊어버리지 못한....그런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섞인 이야기였던것 같다. 안정환도 자신의 홈피에 몰디브전 불성실한 플레이에 대해 코엘류감독과 축구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었다. 그동안 코엘류감독이  던졌던  말들도 이..

카테고리 없음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