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톡스^^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2024/12/12 26

승부처 '훈훈했던 순간' 하지만 곰돌이들에겐 아쉬움이......[카메라톡스2011]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프로야구, 낮게임으로 펼쳐진 개막후 이틀동안 야구팬들의 야구갈증을 증명이라도 하듯 만원관중이 4개구장을 가득메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쌀쌀함이 느껴지는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 첫야간경기엔 빈자리가 많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SK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하고 홈으로 돌아와 곰돌이부대 두산을 맞은 넥센의 1승이 절실해보이지만 위기는 1회부터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위기가 이어지는 와중에 승부는 승부이고 야구라는 한솥밥을 먹는 동료의식을 느낄수 있는 훈훈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카메라톡스의 짧은 사진이야기속 으로 빠져보실까요? 유영구KBO총재가 목동구장을 찾아 김시진, 김경문 두감독의 대결을 축하하며 목동개막전을 열였습니다.두감독 모두 올해말 임기가 끝나 얼마전 NC의 창단감독으로 하마평이..

스토리텔링 2024.12.12

최강 롯데타선 잠재운 날, 턱돌이 LPG '세미'습격사건

넥센 에이스 나이트가 최강화력을 자랑하는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넥센에게 시즌 두번째 승리를 안겼습니다.SK 문학구장 개막전에 등판해 타선지원 불발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는데 두번째 경기만에 이적 첫승을 달성했습니다. 큰거한방이 터지지 않은 경기였지만 나이트와 코리가 펼치는 투수전은 일품이었습니다. 두시간 반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3-0승부와 더불어 모처럼 만난 턱돌이의 모습도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달 농구장에서 우연히 만난 턱돌이가 '올시즌엔 새로운 스타일의 턱돌이를 기대하라'는 말에 모처럼 찾은 목동구장의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경기전 만난 턱돌이 길윤호씨는 올핸 더 많은 볼거리를 보여줄테니 많이 찍어달라더군요. 그래서 턱돌이 따라잡기를 준비해봤습니다. 넘치는 ..

스토리텔링 2024.12.12

레전드보다 '영원한 캡틴' 더 잘어울리는 이숭용의 은퇴현장[카메라톡스2011]

18년간 변함없이 한팀에서 2000경기 출장기록을 이룩해낸 이숭용이 지난 18일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시작은 태평양 돌핀스에서 94년 시작했고 현대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최근 몇년간은 현대의 명맥을 이어받은 넥센히어로즈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꾸준함을 이었습니다. 지난해 양신의 은퇴식과는 사못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프랜차이즈에서 18년동안 그것도 2000경기를 이어간것 만으로도 30년역사인 한국프로야구의 한획을 그엇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어보입니다. 은퇴식 도중 그의 말처럼 18년동안 골든글러브도 한번 받아보지 못했지만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더 기억되는 인물이지만.....현대시절 동료들과 함께 네번의 우승반지를 낀 것 만으로도캡틴이숭용은 영원히 야구팬들에게 기억될 것 입니다. >그 어떤 별명..

스토리텔링 2024.12.12

준플레이오프1차전 아쉬웠던 순간들 '한점 내기 힘드네....' [카메라톡스2011]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준플레이오프1차전 트리플크라운에 빛나는 윤석민의 완투승으로 기아가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막상 두껑을 여니 김광현의 부담감이 컸던지 출발이 순조롭지 못했던 SK, 1-0으로 끌려가다 9회초 믿었던 불펜이 9번 차일목에게 만루홈런을 헌납하며 기선제압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9회말 대타 최동수의 솔로홈런이 윤석민을 초기에 공략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즐기는 카메라톡스의 스포츠세상. 치열한 승부를 펼치겠다는 조범현감독, 보너스게임으로 즐기는 게임을 해 기아를 뛰어넘겠다는 이만수감독에겐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는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1회부터 양팀 모두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기선을 제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아는 이용규가 포볼로..

스토리텔링 2024.12.12

'덩크슛쯤이야!' SK 김선형 보는 재미에 푹 빠지다. [카메라톡스2011]

지난 23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챙긴 SK 나이츠엔 김선형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하승진을 골밑에 두고 두려움없는 질주를 펼치며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김선형을 본 소감은 감히 프로농구판에 '무서운 아이'가 등장했구나였습니다. 비록 SK가 아직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6위에 머물러  있지만 SK팬들은 올해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프로농구 또 한명의 돌풍주역, KGC에 오세근이 있지만 최소한 SK에서 신인왕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해볼 만 할것 같습니다.경기내내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SK공격의 활로를 찾고 때론 직접해결하던 김선형이 경기막판 덩크슛을 내리꽂는 장면에서 더욱 그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트를 휘젓고 적진을 유리하는 김선형의 활약속으로 빠져보실까요?농구선수..

스토리텔링 2024.12.12

신인왕을 꿈꾸는 오세근과 최진수의 맞대결, 결정적 장면들 [카메라톡스2011]

2011-12프로농구에서 신인왕후보를 꼽는다면?얼마전 난공불락 동부를 격침시켜 화제가 됐던 KGC의 오세근을 1순위로 꼽는데 많은 농구팬들은 주저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오세근을 추격하는 후보로 꼴찌탈출에 성공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오리온스의 최진수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서울팀중에선 SK의 날쌘돌이 김선 형을 후보로 내세울만 할것같습니다.  16일 1위와 2.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는 KGC와 오리온스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신인왕을 꿈꾸는 두선수의 맞대결이 더 눈길을 끌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전력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수두룩한 KGC가 쉽게 경기를 이끌것 같았지만 막상 두껑을 여니 오리온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동욱의 가세가 팀의 안정감을 더하고 37득점을 기록한 윌리엄스의 기세..

스토리텔링 2024.12.12

'진지남' 윤석민, 2경기연속홈런에 살짝 비친 미소 [카메라톡스2014]

두산 중심타선의 한축이 될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지난겨울 전격적으로 넥센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윤석민(볼티모어로 이적한 KIA출신 투수 윤석민과 동명이인이죠). 한화전 이틀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기지개를 쫙 펴고 야구팬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화수분야구와 …했다하면 남는장사…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 최강의 활화산 타선을 구축한 넥센에서 박병호, 서건창에 이어 또 한명의 이적신화가 쓰여지지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이적후 좀처럼 웃는 얼굴을 볼 수 없 었던 윤석민이 박장대소는 아니지만 수줍은 아이처럼 미소를 보이며 그라운드를 돌았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고 필자가 처음 본 모습입니다. 마무리훈련 도중 스승 김진욱 감독의 이례적인(?) 경질과 함께 갑자기 이루어진 트레이드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듯..

스토리텔링 2024.12.12

[카메라톡스2014]'윤성효부적' 찾아나선 최용수 감독 '신발 속이 궁금해'

최용수 감독과 윤성효 감독은 중-고-대학 (동래중→동래고→연세대) 9년차 선후배로 끈끈하게 엮여있습니다.하지만 2011년 최용수 감독이 FC서울의 신임감독을 맡으며 서울-수원 슈퍼매치를 통해 서로 넘어야 될 산이 되었죠. 지난해까지 윤성효 감독이 수원삼성 감독을 하는 동안 6번 맞대결을 해 5승 1무로 후배 최용수 감독의 앞길을 단단히 막아선 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윤성효 감독이 부산아이파크 감독으로 적을 옮기자 전세는 변했습니다. 지난해 다섯번 맞대결을 펼쳐 최용수 감독의 FC서울이 2승1무 2패로 슈퍼매치의 악연을 호각새로 바꿨습니다. 통산전적은 윤성효 감독이 7승2무2패로 앞서있습니다. 그리고 23일 9년차 끈근한 선후배의 올시즌 첫 맞대결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선수들이 먼저 입장을 하고 최..

스토리텔링 2024.12.12

[카메라톡스] '묵은 장맛' 주희정의 4쿼터 '모비스 트라우마는 없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모비스와 SK의 2차전은 4쿼터 꼭필요한 고비때 폭발한 주희정의 3점포로 승부가 갈렸다. 아래사진은 3점포 5방을 터트린 주희정이 4쿼터 막판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고 코트가 떠나갈듯이 사자후를 토해내고 있는 장면이다. 주희정은 묵은 장맛의 위력을 과시하며 양동근의 수비에 막혀 힘 한번 제대로 못쓴 김선형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채우며 SK의 홈에서 펼쳐질 3차전도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게했다..올해로 39세인 주희정은 SK가 이틀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키플레이어였다. 뿐만아니라 문경은 감독이 과감히 김선형, 김민수, 헤인즈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대체선수들을 적극활용한게 적중해 포스트시즌 모비스전 첫 승리를 챙길수 있었다. 내년이면 불혹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할 주희정의 4쿼터 활약..

스토리텔링 2024.12.12

[카메라톡스2014]못말리는 이용규의 허슬본능, 6회 폭발한 다이너마이트타선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1점차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홈런두방을 연거푸 맞으며 6-5 역전패의 아픔이 엄습했던 2일 삼성과의 시즌 2차전, 잠잠하던 한화의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송광민의 짜릿한 동점 3점홈런으로 타선에 불을 지피더니 8번 김회성이 백투백홈런을 완성하며 베테랑 배영수를 강판시키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지난해 한화는 두명의 …밥상차리기 명수… 정근우와 이용규를 FA로 영입하며 한결 짜임새있는 타선을 구축했습니다. 아직 중심타선으로 활약을 기대했던 김태균, 최진행, 김태완(2군행) 등이 자리를 제 역활을 못하고 있어 차린 밥상을 제대로 받아먹지 못하고 있지만 빈자리를 메워주는 선수들이 등장해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타선 곳곳에 지뢰밭이 놓여있는거죠. 전날 홈런을 ..

스토리텔링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