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불의 사나이(5년차 옵션 포함 1650만불) 강정호가 지난 5일 서프라이즈에서 넥센과의 마지막 훈련에 앞서 동료들의 뜨거운 환송식을 가졌습니다. 강정호가 이날 선수단에게 전한 메시지(가족같은 팀인데 떠나게 되서 아쉽다!)처럼 가족같은 끈끈함이 느껴지는 팀이기에 강정호를 보내는 선수단의 마음은 한결 같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훈련이 벌어지는 그라운드에서 피츠버그 백넘버 27번이 세워진 케이크가 도전의 길을 나서는 강정호와 선수단과의 이별자리를 빛냈습니다.자신이 원해서 가는 힘겨운 길이지만 친정 선수들과의 마지막 순간은 …한량… 강정호에게도 묵직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넥센 홍보팀이 현장에서 보내온 사진을 스토리로 엮어봤습니다.훈련에 앞서 선수단 미팅에 나선 강정호가 김민성과 함께 그라운드에 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