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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올킬 서건창 '사진으로 되돌아 본 1년' [카메라톡스2014]

카메라톡스 2024. 12. 8. 20:04

미국 162경기.
일본 144경기.
한국 128경기(?)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경기를 뛰고도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드믄 기록인 200안타 고지를 점령하기 일보 직전인 선수가 있습니다. 늦깎이 신고선수로 넥센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활짝 연 서건창이 주인공입니다. 2012년 박병호와 함께 MVP-신인왕을 쓸어담았던 서건창이 부상등으로 주춤했던 2년차를 보내더니 2014년 프로야구 후반기를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11일) 이승엽의 최다득점기록을 뛰어넘고 바람의 아들 이종점의 최다안타(196개)와 타이를 이루더니 13일 KIA전에서 안타를 추가해 최다안타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이제는 전인미답의 고지 200안타를 넘어설 차례입니다. 누구도 의심치않는 대기록입니다.

사진은 2014시즌을 준비하기위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던 서건창의 모습입니다. 바로 옆은 문우람 선수입니다. 스프링캠프를 어떻게 보냈느냐가 한시즌 승패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2년차징크스를 겪었던 서건창이기에 누구보다 시즌맞이가 분주했었던 서건창이었습니다.

서건창은 시즌개막전 3월29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첫 안타는 이튿날 시즌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로 첫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부지런히 달려온 125경기, 올시즌 서건창의 활약순간을 화보로 엮어봤습니다.

염경엽 감독의 섬세한 야구에 적응하고 있는 스프링캠프의 선수들....주루플레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서건창과 유한준입니다.

4월1일 홈 개막전에서 주루센스를 발휘해 3루까지 내달린 서건창이 타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건창의 시즌1호홈런 순간입니다.

2014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3차전 경기가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넥센은 팀 최다타이인 8연승을 달리다 23일 롯데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을 마감했다.넥센 서건창이 7회말 최대성을 상대로 2사 2,3루에서 쐐기3점홈런을 터트리고 홈인 축하를 받고 있다.
목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기분좋은 귀갓길입니다.

눈빛이 살아있는 서건창의 모습...

…어디다 손을…
6월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수비를 하던 서건창을 방해하려다 크게 다칠 뻔한 순간.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서건창.

서건창은 전형적인 리드오프, 1번타자지만 올시즌 7개의 홈런도 터트렸습니다. 방심하면 안될 거포(?)입니다.

서건창이 진작 달성한 또 하나의 기록도 있습니다. 한시즌 최다3루타기록입니다.

17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역대기록을 갈아치운 서건창. 사진은 7월 1일 롯데전 3루타를 기록하고 환호하는 모습입니다.

여차하면 파고드는 주루센스.....항상 살수는 없는법

돌아가도 어쩔수가 없는....

…살려주세요! 제발…


자신을 못알아본 친정 LG만 만나면 더 펄펄나는 서건창.

국가대표2루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 리드오프임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듯 합니다.


2014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2위 넥센은 지난 주말 LG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월요일까지 경기를 치렀고 SK는 난적 NC에 내리 2승을 한 후 이틀간 비로 경기가 취소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주초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넥센 2루수 서건창이 1회말 공격에서 3루도루를 시도했다 베이스에 손을 살짝 접질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경기중 손 상태를 살피는 서건창.2014.08.05.

몸에 맞는 볼에 나뒹구는 서건창...


그리고 10월8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8회말 얕은 플라이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하는 서건창은


연장전 또한번 센스를 발휘합니다. 연장전 10회말 3루까지 진루했던 서건창은 이택근이 임창용을 상대로 포수앞에 떨어지는 땅볼을 터트리자 과감히 홈으로 파고들어 끝내기 득점에 성공합니다.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을 뿐아니라 끝내기 승리를 일궈낸 서건창이 환호성을 터트립니다. 동료들과 참을수가 없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2014년 10월 13일 광주......


바람의 아들이자 광주의 아들인 이종범의 최다안타 기록 196을 넘어선 서건창이 1루로 전력질주하고 있습니다. 서건창도 이종범의 고교후배입니다.

9회초 무사 2루 문우람의 안타때는 홈을 밟아 시즌 129 득점을 올리고 있는 서건창입니다.

전설들의 대기록을 올킬하고 있는 서건창이 나머지 3경기에서 기록을 어디까지 연장할지 지켜볼일입니다. 뿐만아니라 두번째 가을야구 도전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또한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상 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카메라톡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