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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에서 '야신'으로 돌아온 김성근, 사진으로 따라잡은 기나긴 여정 [카메라톡스2014]

카메라톡스 2024. 12. 9. 00:35

‘야인’에서 ‘야신’으로 돌아온 김성근, 사진으로 따라잡은 기나긴 여정

2011년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떠났던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글스 팬들의 간절한 부름을 받고 프로야구무대에 복귀했습니다. 무시무시한 팬덤입니다. 야신의 아이들과 함께 한국프로야구를 호령했던 김성근 감독이 3년연속 꼴찌를 독차지했던 한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벌써부터 한화선수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화의 10번째 사령탑에 오른 김성근 감독의 복귀는 기존 8개구단과 내년 1군무대에 데뷔하는 KT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손길이 닿는 구단은 180도 바껴 순식간에 프로야구판을 요동치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3년간 20억을 받고 돌아온 야신의 이름값이 어떻게 야구판을 바꿀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듯 합니다.


1984년 원년멤버로 OB베어스를 이끈 김성근 감독은 2011년 8월 SK와 결별하며 독립구단 원더스에서 풀뿌리 야구판을 가꾸며 프로무대에서 잠시 사라졌었습니다.

한국프로야구를 관통하는 야신 김성근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엮어봤습니다.

89년부터는 태평양 돌핀스의 사령탑으로.....

휴대용확성기를 들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야신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선수들 지도하랴...점심때우랴 바쁜 김성근 감독. 젓가락질을 하면서도 눈은 그라운드의 선수들을 향해.....

겨울엔 선수들과 함께 눈밭에서 명상도....요즘은 볼수없는 장면이지만.....

91-92년까지 삼성라이온즈의 감독으로 활약한 김성근 감독.


불사조 박철순과 함께.......추위에 참 약한듯

96-99년 쌍방울 감독을 역임한 김성근 감독, 심판에 강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강병철, 백인천과 함께 한 김성근 감독.

그의 제자들이 이제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쌍방울 시절 주장 김기태가 700승을 달성한 김성근 감독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그의 손길이 닿으면.....

박영길 전 삼성감독과 함께...



고인이 된 김동엽 전 MBC청용 감독과 개막전에서......

김성근이 가쓰라 고교 3학년 때인 59년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모국방문경기에 참가해 피칭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 에이스였던 김성근은 당시 강속구로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야신의 이런 모습도....

진짜 야인시절,..


LG감독으로 활약했던 2001-2002년. 잠실라이벌 김인식 감독과 개막전에서....

회갑축하연에 참석한 선수들......


LG도 2002년 준우승한 감독을 내쳤다는.......팬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세상을 호령했던 야신의 전성기, SK 감독시절입니다.



경기를 마치고 모자람을 채워주는 김성근 감독......


자랑스런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야신의 품에서 재기한 김재현....


야신과 양신....

야신의 아이 김광현입니다.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을 수상한후...

Sk최태원 회장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든 야신.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을수가.....

문승훈 심판에 어필하러 나왔던 김성근 감독, 저 미소에 어찌 어필을 이어갈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반전



그리고 추웠던 시절....

누구보다 추위를 많이 타던 김성근 감독이 야인에서 야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불꺼진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다시 불을 붙일수 있을지 전국민의관심이 집중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야신의 아이들이 된 이글스 선수들이 기나긴 겨울 터널을 지나면 어떻게 변신해 있을지 자못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