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톡스^^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스토리텔링

[카메라톡스2015]400홈런 앞둔 이승엽, 사진으로 돌아본 성장기

카메라톡스 2024. 12. 10. 00:44

30여년 역사의 한국프로야구에서 홈런에 관한 기록은 한사람의 전유물이 되었습니다. 아시아 한시즌 최다홈런인 56호 기록보유자인 이승엽이 드디어 대망의 400홈런 이정표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03년 12월부터 2010년까지 일본에서 7시즌 활약한 이승엽은 95년 삼성에 입단해 KBO리그에서 14시즌 동안 홈런타자로 명성을 드높였습니다. 이승엽을 이을 선수로 3연속(2012,2013,2014시즌) 홈런왕 박병호라는 거포가 있지만 좀 늦은 나이에 빛을 보기시작했고 올시즌이 끝나면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있기에 라이언킹 대기록에 도전하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라이언킹’ 이승엽의 홈런 대기록에 도전할 선수가 누가될지, 과연 나올수는 있을지.......

한국프로야구를 홈런으로 지배한 이승엽을 사진으로 돌아봤습니다. 먼저 95년 삼성에 입단하기전 어린 이승엽의 모습입니다.


이승엽은 95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대학생이 될뻔했습니다. 94년 겨울부터 한양대에서 훈련을 하며 적응기를 가졌지만 체육특기생 대학입학특별전형 최저점수에 미달하며 ‘캠퍼스의 낭만’을 접고 삼성라이온즈의 일원이 됩니다.


이승엽의 가슴에 한양대 로고가 선명한 운동복입니다. 당시 현대의 지명을 받은 박진만도 고려대학교에 입교해 훈련을 했지만 점수미달로 대학의 꿈을 접었었습니다.



돌잔치의 이승엽, 눈빛이 살아있네요.







부친 이춘광씨와 함께한 어린이 이승엽.


다음 사진은 괜히 기자도 가슴이 저려오는 장면입니다.



그의 손엔 항상 총과 칼이........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어머니와 함께한 이승엽입니다. 라이언킹의 모친 고 김미자 씨는 2007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 이승엽은 2003년부터 일본에서 생활했기에 ‘마음의 고향’ 어머니와 마지막 시간을 많이 보낼수 없는 형편이라 누구보다 가슴이 아팠을 것입니다.

한국 최고의 타자를 낳은 어머니와 400홈런 금자탑 순간을 함께 하지못하는 이승엽의 마음이 애틋할 듯 합니다.


병아리같은 초등학교 시절 이승엽의 타격장면.


중앙초등학교 시절, 시상을 위해 나선 이승엽.

이승엽은 중앙초등학교-경상중학교-경북고등학교를 거쳐 삼성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대구대학교 행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스포츠마케팅학 석사 과정-영남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체육학 석사


경북고등학교 야구부 시절 라이언킹의 모습입니다.















청소년 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간 이승엽.

괜히 웃음짓게하는 사진입니다. 타잔이 된 이승엽........

우여곡절끝에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은 95년 이승엽의 모습입니다.


사진은 이승엽 선수가 56호 홈런을 도전할 당시 부친 이춘광 씨를 통해 확보했던 사진입니다. 당시 이승엽의 자료사진으로 활용하기도 했었는데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제공한 이춘광 씨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