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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톡스2015]'어깨' 박재상 우습게 본 강민호, 땅을 치고 후회해 봤자.....

카메라톡스 2024. 12. 10. 00:37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한 강민호. 우익수 박재상의 어깨에 일격을 당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홈런 15개를 기록하며 FA대박 2년차 자존심 회복이 올해 자신의 최고 관심사라고 주장하는 강민호는 올시즌 ‘확 달라진’ 롯데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카메라톡스와 함께 현장속으로 빠져보자.

‘확 2루까지 달려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민호는 김광현의 볼을 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후속타는 터지지 않았지만 임재철의 포볼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은 롯데


필요할때 터진 문규현의 우전안타.....홈에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순간이다.


날아오는 타구를 기다리는 박재상.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박재상은 1회말 심판합의판정을 통해 3루타를 홈런으로 바꿔치기한 선제타점의 주인공이다.


볼을 잡으려는 순간 강민호가 3루를 도는 장면이 오버랩되고 있다.


‘오케이! 딱 걸렸어......’


‘원팀! 월스피릿! SK의 어깨 힘을 보여주마!’


박재상의 송구는 일찌감치 정상호 포수 글러브에 도착해 강민호의 늦은 귀가를 기다리고 있다.


여유 넘치는 아웃이란 이런거죠



그라운드에 나뒹구는 강민호.


고개를 떨구고 축쳐진 어깨의 강민호, 멀리 김용희 감독이 그를 응시하고 있다.


강민호를 여유있게 아웃시킨 정상호 포수가 강민호를 위로하듯 어깨를 툭치며 덕아웃으로 향한다.


‘좀 비켜주실라우!’


강민호를 강력하게 귀가시키려 했던 3루주루 코치 김응국도 고개를 떨궜다.

‘재상이가 저 정도 어깨일줄은............’


귀가작전에 실패한 강민호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 덕아웃으로 향하고

타석을 기다리던 정훈과 이야기를 나눈다.

‘재상이 어깨가 좋은겨 아니면 내 발이 문젠겨?’

◆이상 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카메라톡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