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톡스^^사진으로 즐기는 스포츠세상

스토리텔링 167

'악동의 진수'를 보여주마! 다시보는 2002월드컵

2002한일월드컵 16강전,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2002년 6월 18일..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이 조별예선을 마치고 올라와 첫 본선 한판승부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사진을 되돌아 보면서 유독 눈에 띠는 장면이 있어 이탈리아전 전체 포스팅에 앞서 '이 한장의 사진'코너에 소개시켜볼까 합니다.다름아닌 이탈리아의 전설이 된 말디니 집안의 "파울로 말디니'와 한판(?)을 벌인 이천수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악동' 이천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경기,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이천수가 이탈리아 수비의 핵 파울로 말디니와 볼을 다투다 뒷통수에 정타(?)를 날리는 장면입니다. 당시 신문에 이 사진이 실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렸다면 아마 난리가 나지..

스토리텔링 2024.12.18

'이동국의 찡기멍기',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동국따라잡기.[카메라톡스2009]

20일(지난 일요일) 카메라톡스는 부산과 전북의 경기가 벌어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단연 눈에 띠는 선수는 다름아닌 전북에 와서 그의 골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풍운아 이동국이였습니다. 대표팀 재승선을 둘러싸고  많은 뒷얘기를 나았던 이동국이 한국프로축구의 최고 골잡이임은 분명합니다만 그를 둘러싼 많은 의문이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수 없습니다.포항과의 컵대회결승전에서 대패하며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라이언킹의 가슴찡하고 머리 멍하게하는(카메라톡스는 이를 찡기멍기라 부릅니다.) 명장면들을 카메라톡스와 함께 만나 보실까요.이동국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많지만 무엇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은 다름아닌 '게으른 천재'라는 별명입니다.아마 그도 가장 듣고 싶..

스토리텔링 2024.12.18

턱돌이, 꿀벅지 '유이' 습격사건[카메라톡스2009]

카메라톡스는  장안의 화제라는 그 소녀를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유이라는 이름보다 *벅지라는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녑니다. 여성의 허벅지에 꿀을 발라(?)놓은 단어가 왠지 품위있어보이지 않아서 더더욱 쓰고 싶지 않더군요. 이를 의식하는듯 그의 부친, 히어로즈 2군김성갑코치는 자랑스런 딸이 등장하는 1군 마지막경기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자랑스러움과 더불어 묘한 감정이 있었지 않았나 감히 추측해봅니다.*벅지가 더 없어보인다고 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최소한의 카메라톡스의 예의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목에는 어쩔수 없이 썼음을 너른 맘으로 받아주시기를...... 카메라톡스와 함께 그녀의 야구장나들이를 따라가보실까요...주인공은 유이와 히어로즈의 아이콘을 넘어 한국프로야구의 아이콘이..

스토리텔링 2024.12.18

기아 마의 9회초, 운명의 장난이었다! [카메라톡스2009]

원점으로 돌아간 한국시리즈......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기아는 모처럼 하위타선의 타격이 살아나며 희망을 본 것을 위안으로 삼을수 밖에 없는 4차전을 치렀습니다.역전승을 노리며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보여줬지만 결국 '야신'에게 무릅을 꿇고 말아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타난 묘한 징크스(선취점하면 승리)를 깨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막강 sk불펜 좌완 이승호와 우완 윤길현을 상대로 1-4상황을 뒤집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기아타이거즈의 끈질기지만 2% 부족한 9회초 공격을 카메라토킹해 봅니다.윤길현은 2008년 기아와 묘한 악연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혹시 모르신다면 검색하면 다 나온다는거........9회초 기아는 sk에 4점을 내주고 이..

스토리텔링 2024.12.18

타이거즈 V10, 카메라톡스와 함께 다시보기! [카메라톡스2009]

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역사에 길이 남을 한획을 그었습니다.  늦은 감은 잊지만 그 감동이 너무나 컸기에 카메라톡스가 그 역사의 현장을 재구성해봅니다.   프로야구를 취재하며 가장 흥분되는 장면중에 으뜸이 끝내기홈런이라고 감히 말하는 카메라톡스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시리즈를 끝내는 홈런을 지켜봤다는 건 참으로 말로표현하기 힘든 극한 스포츠의 묘미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002년 삼성이 LG를 상대로 한국시리즈를 벌였는데 6차전에서 이승엽의 극적인 3점동점홈런에 이어 마해영이 끝내기홈런을 터트려 달구벌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말그대로 7차전 벼랑끝에서 패색이 짙었던 팀이 뒤집기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것도 1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V10이라는 여원을 풀었다..

스토리텔링 2024.12.18

눈물의 파티! 한국시리즈 끝내기홈런의 잔상[카메라톡스2009]

2009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한 나지완의 끝내기홈런이 벌써 지난 추억이 되버린 듯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기아 선수들이 한참동안이나 눈물을 퍼붓던 장면은 여진히 기억의 잔상으로 남아 스포츠의 묘미를 새삼 절감하게 만듭니다. 승리의 기쁨만큼 잊을수 없는 사나이들의 눈물을 카메라톡스와 함께~~~~이날의 주인공입니다.거의 대성통곡 수준으로 기쁨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나지완의 카타르시스는 아마  절정에 달하지 않았을까요?  이분(누군지 몰라서)과 한참 동안이나 부둥켜 안고 울던 나지완..... 고대후배 정근우와 충돌직전까지 갔던 3차전에 이어 6차전에서도 나지완과 언쟁(?)을 벌이던 정근우를 제압하던 김종국선숩니다. 비록 신인왕에 한발 다가선 안치홍(lg의 안치용과 많이 ..

스토리텔링 2024.12.18

독식의 시대는 갔다.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LIG 현대캐피탈마저...[카메라톡스2009]

아주 오랜만에 찾은 배구에서 참 오랜만에 다크호스를 봤습니다. 10년간 현대-삼성 양강구도가 어떻게 보면 배구의 흥미진진함을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해왔었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다크호스 LIG가 1라운드 전승을 예약하며 카메라톡스의 눈길을 확 잡아당깁니다. 스포츠의 묘미라는게 기존의 틀이 깨어질때 스포츠의 즐거움이 더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08-09시즌엔 대한항공이 막강한 용병 보비를 내세워 자주 거함들을 침몰시키며 프로배구에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올해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은 박기원감독이 이끄는 LIG 였습니다.이날 현대전 승리로 LIG는 두개의 아주 희귀한 기록을 깼습니다. 둘다 잊고 싶은 불명예스런 기록입니다. 첫번째는 2007년 12월9일 현대전 승리 이후 이어오던 13연패의 마의 사..

스토리텔링 2024.12.18

기죽지 마요! 라이언킹[카메라톡스2009]

여러분들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현역 선수로 누구를 꼽으십니까? 카메라톡스는 감히 유일한 메이저리거 투수 박찬호와 일본명문구단 요미우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을 고르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2009년 시즌농사에서는 극명하게 갈리는 성적으로 희비가 교차한 선수지만 메이저리거로 100승을 달성한 박찬호와 아시아홈런신기록을 달성하고 지바롯데를 거쳐 요미우리에 둥지를 튼 이승엽이기에 그들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현역선수로 꼽습니다. 얼마전 고국의 품에 안겼던 두 선수가 모처럼 한자리에 섰습니다. 주인공은 이날 자리를 마련한 호스트 박찬호였지만 왠지 카메라톡스의 눈길은 라이언킹 이승엽에게 쏠렸습니다.상대적으로 올해 힘들었던 선수였기에 카메라톡스의 연민이 그를 향했나 봅니다.카메라톡스와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 보실까요?   ..

스토리텔링 2024.12.18

'우릴 물로 보지마!' 대표팀상대로 홈런 터트린 드리머들 그리고 사연들...[카메라톡스2010]

1일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가 기아타이거즈의 사실상 2군(주전야수들이 대부분 결장)과 펼쳐졌습니다.시즌을 마치고 그리고 가을야구를 끝내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뭐지기위해 다시 뭉친 드림팀. 아직은 몸이 덜풀린 듯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드림팀 단골손님들과는 달리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결의가 남다른 선수들이 있습니다. 붙박이 메이저리그 타자로 우뚝선 추신수와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 조동찬 그리고 유일한 아마추어선수 김명성 등까지 이번 아시안게임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죠. 기대가 큰 선수들의 대부분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스포츠이벤트중 유일하게 병역혜택을 볼수 있는 기회이기 때분입니다. 가장 큰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습니다.첫대표팀 연습경기는..

스토리텔링 2024.12.18

꼴찌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승현의 임의탈퇴'가 아쉽다! [카메라톡스2010]

프로농구에서 똘똘한 포인트가드 한명만 있어도 우승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프로출범 원년부터 2년연속 4강진출에 성공했던 오리온스는 주축 전희철과 김병철이 군복무로 빠진 사이 깊은 수렁에 빠져었습니다. 3승 42패  프로스포츠 사상 최악의 승률의  리그성적과 32연패라는 치욕스런 연패기록에 빠지며 혼란스런 한해를 보내더니 그 다음 시즌까지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공교롭게도 전희철과 김병철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를 했는데도 2000-01시즌에도 9승 36패로 굴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리온스는 KBL 최악의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팀에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바로 농구천재 김승현입니다. 2001-02시즌 똘똘한 포인트가드 한명에 걸출한 용병 힉스가 이끄는 오리온스는 ..

스토리텔링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