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영원한 공주님’ 김자옥, 사진으로 만난 그녀의 연기인생.’ 일요일 아침 갑작스런 비보가 국민을 또 한번 울렸습니다. ‘마왕’ 신해철의 갑작스런 죽음에 이어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던 배우 김자옥이 63세를 일기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히트곡 ‘공주는 못말려’라는 노래처럼 60이 넘는 나이에도 동안미모로 우리들의 어머니로 자리매김했던 배우였기에 갑작스런 별세소식은 그녀를 사랑하는 팬과 동료연기자들에겐 충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더이상 볼수 없는 그녀의 따뜻한 미소가 많이 그리워질 듯 합니다.스포츠서울은 한시대를 풍미하며 국민들을 웃기고 울렸던 명배우 김자옥의 일생을 기리는 화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유독 붉은색을 좋아했던 김자옥, 스포츠서울 자료사진에는 붉은색과 함께 한 김자옥의 사진이 많았습니다.
20대 훈훈했던 김자옥의 모습입니다.
동양적인 단아한 모습에 한복이 잘어울리는 김자옥.
더이상 볼 수 없게 된 어머니의 미소입니다.
풋풋했던 20대.
잡지표지에 등장했던 고인의 모습.
1980년 갑작스런 결혼과 은퇴.
김자옥은 1980년 가수인 최백호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자신보다 1살 연상인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란 노래fh 데뷔해 전성기를 누리던 가수였습니다.
강부자와 함께 ‘행복의 문’에 출연했던 김자옥.
‘은빛 여울’에서 박근형과 함께...
공전의 히트를 친 ‘당신은 누구시길래’에서 이정길과 함께 연기하는 김자옥.
‘백조부인’에서 임동진과 함께 연기를 펼치는 김자옥.
1982년 한진희와 함께 한 ‘아내’라는 드라마에서...
행복은 우리 가슴에...
쿠웨이트 박과 함께 출연한 ‘왕룽의 대지.’
임현식과 부부를 이루기도 했던 김자옥.
또 한 명의 국민엄마 김혜자와 함께...
마당놀이 ‘제비가 기가 막혀’에 출연한 김자옥, 오른쪽은 개그맨 김한국이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한혜숙 김민정 김교순 김자옥(왼쪽부터)
김자옥은 84년 임용재와 함께 ‘금과 은’이라는 듀오로 활동했던 오승근과 재혼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오승근이 김자옥과 결혼할 때는 가수가 아니라 사업가로 활약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