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복귀한 강민호.
무슨 억울한 일이 있길래 땅을 치며............아쉬워하고 있는 걸까요?
부산 야구의 아이콘, 갈매기 둥지를 지키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한달여 결장만에 1군에 복귀했다.오른팔꿈치 통증으로 미국까지 건너가 검사를 받았지만 수술이 필요없다는 결과를 받고 2군에서의 실전검증없이 바로 1군에 복귀한 강민호.
사진은 2회말 정보명의 2루타때 1루에서부터 전력질주한 휴유증(?)으로 가쁜 숨을 몰아서고 있는 장면이다.
복귀하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강민호의 생일이라는군요.
경기가 시작되기전 그동안 안방을 잘지켜준 장성우를 대신해 선발이 예정된 강민호. 나름대로 긴장이 된듯 그라운드에 나서기전 시원하게 물을 들이키고 있더군요. 그 장면을 보고 오늘은 강민호선수로 카메라토킹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뒷골을 딱 때리더군요.
그라운드에 나서기전 롯데 덕아웃 옆에 대기중이던 심판을 본 넉살좋은 강민호선수.
잽싸게 달려갑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행님!!
'오늘 저 복귀 첫날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승훈생님! 성우가 그동안 너무 잘해가 걱정이 큽니다. 행님'
등을 두르리며 격려를 하는 문승훈주심.
한달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첫타석부터 시원한 안타를 터트리는 강민호.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부터 시작, 연속안타로 3득점에 성공합니다.
냅다 뛰어야죠!
타구를 보며 1루로 향하는 강민호.
'오호!
대단한데 첫타석이 안타네!'
'아! 근데 가르시아는 말입니다. 와 그리 스타트를 늦게 해가 민호 타점도 못올리게 합니꺼.'
주자 1,3루 득점찬스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
정보명의 적시타때 1루부터 젖먹던 힘을 다해 질주하는 강민호.....
sk 포수는 정상호.
얼마전 인천에서 이대호와 충돌 구급차에 실려나갔던 바로 그포수입니다.
동업자정신을 발휘하는 강민호. 충돌을 피해 외곽으로 돌아 홈플레이트를 향하는 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르시아였으면 아마 밀어버리지 않았을까요!
공은 아직도 안오고
홈플레이트 터치다운!
휴유증이 큽니다.
자리에서 일어날줄 모르는 강민호.
가르시아의 축하를 받는 강민호.
"근데 너 와 돌진안했노? 나 같으면 콱, 내앞길 막으면 어찌 되는지 알제?"ㅎㅎㅎㅎㅎ
이어진 기회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했다 태그아웃당하는 정보명.
이날 게임중 롯데에겐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선발 다승1위 송은범을 돌려보낼수 있는 기회였고 2사였지만 주자 1,3루에 1번부터 시작되는 기회였는데....더블스틸 실패로 추가득점을 하지 못하고~~~~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하는 강민호.
이날 3안타를 터트리며 공격형포수의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팀까지 승리했다면 이날 수훈갑이었을텐데
강민호에겐 쪼매 섭섭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니 오늘 더위 묵었나? 와 이리 홈런을 많이 맞노?
복귀첫게임 아쉬움이 큰 경기였습니다.
강민호의 복귀전을 응원하는 야구팬.
그런데 남자같습니다.
#야구 #롯데 #sk #스포츠 #강민호 #카메라톡킹 #카메라톡스 #문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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