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투르크전사들 1승이 목말라!

카메라톡스 2024. 12. 22. 07:17

투르크전사들이 혼신의 힘을 불사르며 승리를 향해 뛰었지만 후반 7분여를 남기고 동점골을 내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에 아쉬운 역전패와 두명이 퇴장당하는 전력누수를 겪고 있는 터키지만 양팀의 대결은 총만 들지 않았지 '전쟁'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

 잡은 고기를 놓친 터키선수들이 90분동안 쌓인 거친 몸싸움에 화가  나머지 코스타리카 선수들과 다시한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귀네슈 터키감독이 선수들을 가로막으며 충돌을 저지하고 있다.

터키는 후반 11 벨로졸루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사스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날려 수비수 맞고 튀어나온 볼을 제차 슈팅

코스타리카의 그물을 뒤흔들며 브라질전 패배에도 불구 16강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1-0으로 뒤지던 후반 41 기적같은 동점골로 환호성을 울렸다.하프라인 근처에서 카스트로가  프리킥을 페널티지역에서 완초페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터키 수비라인은 균형을 잃어버리며 우왕좌왕했다.오른쪽으로 돌진하던 브리세는 수비수와 엉겨 넘어지면서도 볼을  마우스쪽으로 밀어넣었고 달려들던 파르크스가 무인지경의 골문에 대포알같은 슛을 꽂아 넣었다.
 

골세리머니로 경기가 다소 지연되자 다잡은 고기를 놓친 아쉬움과 함께  경기내내 쌓인 감정이 폭발하며 충돌직전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심판,감독뿐아니라 경기진행요원까지 가세 터키선수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다. 
경기를 1-1무승부로 마치고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양팀선수들은 유니폼 상의를 바꿔입으면서 다시 충돌직전까지 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몸싸움까지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지난 90분간의 그라운드에서의 전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다.
 그들의 뜨거운 열전의 현장을 사진으로 훑어보자.

발리슛~~~

코스타리카의 센테노가 터키수비수의 깊은 태클을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터키 벨로졸루가 볼을 차는순간 코스타리카 고메즈가 긴발을 뻗어 부상에 노출되는 위험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부동의 스트라이커 완초페의 현란한 드리블.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완초페는 동점골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헤딩패스를 만들어냈을뿐 아니라 경기내내 터키수비수를 괴롭히며 코스타리카에 무승부를 안기는 역할을 했다.

하산 사슈의 공격을 저지하려다 경고를 받고 마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코스타리카 수비수.

전반 코스타리카의 결정적인 골찬스를 막아낸 레슈튀 터키 골키퍼가 공격수와의 충돌로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
 

양팀감독이 전반전 경기가 예상외로  풀리지 않자 답답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귀네슈감독도 선수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를 종용하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 덥네.
 
16 진출이후 터키를 8강전 승리까지 이끈 이색적인 머리의 소유자 다발라. 16강전에서 일본을 8강전에서 세네갈을 꺽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일약 터키의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지난 월드컵에 베컴 호나우두와 함께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인물이다.

11명의 투르크전사들. 
코스타리카전 1-1무승부로 승점을 1 확보하며 브라질(6코스타리카(4) 이어 3위를 달리는 터키과연 48년만의 월드컵도전사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경기장을 빛내는 서포터즈들의 표정열전이 이어집니다.
 

터키응원단이 준비한 대형 터키 국기붉은악마의 대형 태극기보다는 작지만 형제국인 터키의 국민들에게 우정을 전달하기엔 충분한 크기로 제작된 대형 국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