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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과 김승현의 맞대결, 코트의 지존을 가리자! [카메라톡스2004]

카메라톡스 2024. 12. 19. 12:44

8게임만에 코트에 돌아온 KCC 이상민 오리온스와의 시즌 마지막 게임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며 김승현 대결을 펼쳤다. 41패의 시즌 우위를 지키고 있는 오리온스의 김승현 선배 지존 이상민 맞아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총력전을 펼쳤고, 챔피언 결정전을 방불케하는 신경전을 벌이며, 얼마전 합류한 맥클레리와의 호흡과 팀의 전열을 가다듬는 기회를 가졌다.

 게임의 승패보다는 코트의 선후배 지존의 자존심대결이 전주 실내체육관을 가득메운 5000여명의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지존들의 대결답게 눈빛부터 달라진 김승현자신을 전담하는 이상민 맞아 어떤 활약과 현란한 드리블을 펼칠지...

 

이상민 돌파하기 위해 눈동자 움직임부터 예사롭지 않은 김승현.

왼손을 주로 쓰는 선수답게 오른쪽으로 이상민 따돌리며 드라이브인을 시도.

다급해진 이상민 왼손으로 어깨를 밀고 있다.

화려한(?) 액션으로 파울을 주심에게 알리고 있는 김승현

스피드에서 밀리는 이상민 경기초반 KCC 밀리면서 다소 신경이 날카로워진 김승현 파울관리가 이날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게임의 승패도  결국 먼저 파울 트러블에 빠진 김승현 이어 이상민3쿼터 36초를 남기고 맥클레리의 골밑슛을 점프해 수비하던 이상민 결국5반칙퇴장 당하면서 오리온스로 기울게 되었다.

이상민 경기시작과 함께 단독 돌파로 드라이브인을 시도 게임 첫득점을 만들어내며 1쿼터는 KCC 4-5점의 리드를 지키며 돌아온 '코트의 지존' 이상민의 건재를 과시하는  무대였다.

김승현 뒤질세라 이상민 맞대결을 펼치며 점프슛  시도하고 있다.

6라운드를 6게임 남기고 펼쳐진 이들의 마지막대결은 물론 정규리그에 이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탐색전 성격이 강했다. 이상민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그동안의 오리온스전 1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신선우감독은 경기초반 KCC 리드가 계속되자 이상 빼고 표명일 대체투입해 여유를 부리며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KCC 베스트 파이브...

 

초반 상민 부상에서 완전하지 않은 조성원
자리는 표명일과 정재근, 최민규 번갈아 가며 채워주며 효과적으로 김승현 바비레이저를
수비해내 식스맨들의 현장적응력도 충분히 끌어올렸다.